현대영화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영화와 테크노컬처럴리즘
제10회 시네마-테크 톡 (Cinema-Tech Talk)
21세기 SF영화의 논점들:
우주, 시간, 디스토피아, 가상현실, 포스트휴먼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에서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학술행사로서 제10회 시네마-테크 톡(Cinema-Tech Talk)을 엽니다. 이번 시네마-테크 톡은 중점연구소지원사업 ‘영화와 테크노컬처럴리즘’의 세부과제인 ‘기술문명’과 관련된 내용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연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강연자: 박영석 (중앙대학교 강사)
일 시: 2019년 11월 21일(목) 오후 5시-6시 30분
장 소: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315호
주 최: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후 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문 의: (Tel) 02-2220-0807 / (E-mail) contemporarycinemastudies@gmail.com /
(Website) http://cocri.hanyang.ac.kr / (Facebook) www.facebook.com/contemporarycinema/
강연 내용
21세기 SF영화의 미학적 잠재력과 과학적·사회문화적 함의를 살펴본다. 우주라는 상상적 공간의 구현방식과 그 성질, 시간의 비선형성과 시간여행 가능성이 수반하는 문제, 포스트아포칼립스와 감시사회라는 디스토피아적 삶의 형태, 오락이기를 넘어서는 가상현실 기술의 양면성, 인공적 존재로서의 포스트휴먼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제기하는 질문들에 대해 논의한다. SF영화에서 나타나는 미래나 우주에 대한 상상에는 과학 발전에 대한 전망은 물론이고 오늘날 사회 구조에 대한 근본적 불안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속 세계를 현실에 대한 거울로서 인식한다면, 미래에 대한 상상을 통해 더 나은 삶의 형태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연자: 박영석
중앙대학교 강사이며 영화연구자이다. 박사학위논문으로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영화에서 문학과 역사의 구성방식」을 썼다. 연구 분야는 영화의 역사쓰기와 기억의 문제, 난민의 형상과 역사성, 미디어고고학, 작가 및 장르 연구이다. 관련 논문으로 「디스포지티프 영화」, 「초기영화를 경유하여 디지털 지표성과 역사쓰기의 문제로」, 「영화적 인용의 상호매체성과 미디어고고학적 특징」 등이 있다. 근래에는 SF영화 연구에 집중하여 「21세기 SF 영화와 포스트휴먼의 조건」, 「드니 빌뇌브의 <컨택트>에서 드러나는 비선형적 시간 지각과 자유의지의 문제」(논문)과 『21세기 SF영화의 논점들』(저서)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