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시네마 테크 톡 - 인간을 적게 투입하는: W. 벤야민과 AI에서 인간학적 이슈
작성자 155
등록일2021.02.22
조회수1435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 영화와 테크노컬처리즘

 

인간을 적게 투입하는: 
W. 벤야민과 AI에서 인간학적 이슈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에서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학술행사로서 제13회 시네마-테크 톡(Cinema-Tech Talk)을 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시네마-테크 톡은 Zoom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연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강연자: 강수미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일 시: 2021년 3월 10일(수) 오후 5시-6시 30분
장 소: Zoom을 통한 온라인 개최
(회의ID : 814 990 4413 / 비밀번호 : 1234)
주 최: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후 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문 의: (Tel) 02-2220-0807 / (E-mail) contemporarycinemastudies@gmail.com /
(Website) http://cocri.hanyang.ac.kr /
(Facebook)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강의내용:
물리학에서 '싱귤래리티(singularity)'는 엄청난 중력 때문에 시공간을 포함한 모든 기준이 무화되는 '특이점'이다. 2018년 OECD 포럼은 최첨단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느 수준, 그것이 인간에게 위기인지 기회인지 판단할 수 없을 만큼 완전한 미결정성과 특이성을 드러내는 상태로서 싱귤래리티를 논하였다. 본 강연은 OECD 포럼의 그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더 구체화하고, 현실 기술 및 문화 현상의 사례를 통해 더 명시적으로 검토한다. 요컨대 AI가 대표하는 동시대 기술의 성과가 하루가 다르게, 나아가 특정 부문에서는 인간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인간학적 질문과 답변을 찾아나가야 할까를 생각하는 자리다. 이를 입체적으로 사고하고 탐색해나가기 위해 논의에 학술 담론과 현실 사례라는 양 축을 도입한다. 학술 담론 축에는 발터 벤야민의 미학이 자리하며 현실 사례 축에는 다양한 동시대적인 사회 문화 현상들이 배치된다. 강연에서는 이 두축의 논점들을 상호 침투, 교직하는 사고 실험을 통해 인간학적 이슈를 구체화해보기로 한다.

 

강연자: 강수미
홍익대 미학과에서 발터 벤야민 연구로 박사학위 (Ph.D)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박사후(Post-Doc.)를 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서양미술이론 교수다. 발터 벤야민 미학, 현대미술과 예술비평, 매체미학, 공공미술이 주요 연구 분야다. 저서로 『다공예술: 한국 현대미술의 수행적 의사소통 구조와 소셜네트워킹포스트크리에이터: 현대미술, 올드 앤 나우까다로운 대상: 2000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비평의 이미지아이스테시스: 발터 벤야민과 사유하는 미학 등이 있다. 2000년에서 현재까지 현대미술과 미학 분야에서 컨퍼런스, 비평페스티벌, 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기획 실행해왔다. 2020년에서 2021년까지 풀브라이트 미드커리어 리서치 교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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