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시네마 테크 톡 - 자동화 사회와 비인간 시각성
작성자 164
등록일2021.06.08
조회수1652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 영화와 테크노컬처리즘

14회 시네마-테크 톡 (Cinema-Tech Talk)

 

자동화 사회와 비인간 시각성

Automating society and non-human visuality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에서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학술행사로 제
14회 시네마-테크 톡(Cinema-Tech Talk)을 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시네마-테크 톡은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연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강연자: 김상민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일 시: 2021621() 오후 4-530

장 소: Zoom을 통한 온라인 개최

(회의ID : 814 990 4413 / 비밀번호 : 1234)

주 최: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후 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문 의: (Tel) 010-6664-9262 /

(E-mail) contemporarycinemastudies@gmail.com /

(Website) http://cocri.hanyang.ac.kr /

(Facebook)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강의내용:

자동화 기술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점점 더 지배적인 양식이 되어 가면서 인간 대부분의 역량들과 특성들 또한 그 자동화된 기술 속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화되고 있다. 다양한 센서나 인공 지능 알고리즘의 개발로 인해 인간의 인지와 감각적 기능들이 자동화된 기술들의 네트워크 속에 포섭되는 과정에서, 근대적 의미에서의 시각성, 즉 인간-주체 중심의 시각성은 해체되거나 자동화된 기계-객체 중심의 새로운 시각성으로 전환되고 있다.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나아가 인간의 시각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오로지 인공지능과 같은 다른 기계를 위해서만 이미지를 생성하고 수집하며 분석하고 처리하는 비인간 시각성의 구축과 더불어 인간(특히 인간의 얼굴)이 대상화되어 다루어지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강연자: 김상민 (문화사회연구소 소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디자인학,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공부하고,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문화연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세대학교에서 디지털미디어, 문화이론, 시각/영상문화, 대중문화 등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문화이론 전문지 문화/과학편집위원으로 플랫폼 자본주의’, ‘인류세’, ‘인공지능 자본주의특집의 책임편집을 맡았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디지털 자기기록의 문화와 기술, 서드 라이프(공저), 전환기의 한국사회(공저), 데이터 시대의 언론학 연구(공저), 불순한 테크놀로지(공저), 속물과 잉여(공저), 신체, 어펙트, 뉴미디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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