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시네마-테크 톡: 미디어 헤테로토피아 "디지털 영화와 초국가적 공간"
작성자 110
등록일2018.03.26
조회수2980


현대영화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영화와 테크노컬처럴리즘

7회 시네마-테크 톡 (Cinema-Tech Talk)

 

 

미디어 헤테로토피아: 디지털 영화와 초국가적 공간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에서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학술행사로서

7회 시네마-테크 톡(Cinema-Tech Talk)엽니다. 연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강연자: 정혜진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 조교수)

일 시: 2018411() 오후 6

장 소: 한양대학교 IT/BT(정보통신관) B108호 영화시사실

주 최: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후 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문 의: (Tel) 02-2220-0807 / (E-mail) contemporarycinemastudies@gmail.com /

(Website) http://cocri.hanyang.ac.kr / (Facebook) www.facebook.com/contemporarycinema/

 

 

강연 내용

 

흔히 대중영화 속 디지털 이미지는 "이음새없이 매끈(seamless)"한 미학을 지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향과 인식은 영화제작과정에 필요한 노동력과 제작공간의 물질성을 간과하도록 한다. 이 강의는 푸코(Michel Foucault)"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를 확장시켜 "미디어 헤테로토피아"(media heterotopia)라는 개념을 논의한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작망 속에서 만든 영화 속 가상공간들이 사실상 물질적 기반을 둔 다수의 층위로 이루어진 두터운 이미지 즉, "미디어 헤테로토피아"라고 제안한다.

 

 

강연자: 정혜진

 

2011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에서 영화와 미디어학(Film and Media Studies)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후,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비교미디어학과(Comparative Media Studies)에서 멜론 연구원(Mellon Postdoctoral Fellow)으로 지냈다. 저서로 <미디어 헤테로토피아: 디지털 효과, 물질적 노동, 글로벌 영화제작 (Media Heterotopias: Digital Effects and Material Labor in Global Film Production)>(Duke University Press, 2018)이 있다. 연구서적 <동시 세계: 글로벌 공상과학 영화 (Simultaneous Worlds: Global Science Fiction Cinema)>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15)"미디어 헤테로토피아와 공상과학"이라는 제목의 챕터가 수록됐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영화와 그 제작과정에서 드러나는 초/국가적 정체성을 살펴본 논문("Kung Fu Panda: Animated Animal Bodies as Layered Sites of (Trans)National Identities")과 디지털 영화 속 가상 죽음과 신체 재생을 살펴본 논문("The Reanimation of the Digital (Un)Dead, or How to Regenerate Bodies in Digital Cinema")이 있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 문화연구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며, 디지털 영화, 특수효과, 컴퓨터 애니메이션 외에도 동아시아 영화, 한국영화,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