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통한 신군부의 정권탈취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1980~1987년, 그 이후부터 IMF 외환위기를 맞이한 1987~1997년 그리고 IMF 이후부터 금융위기 직전인 1997~2007년으로 나누어 각 시기 별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공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체제, 제도, 일상, 대중적 집단의식과 가치 등의 변화가 도시공간에 어떤 균열을 가했는지 그리고 도시공간을 어떻게 재편 또는 봉합 해왔는지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공간에 내부화 된 지배, 배제, 억압, 연대, 저항, 갈등과 같은 힘의 긴장 관계가 한국영화의 재현의 공간, 생산의 공간, 관람의 공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한국영화의 총체적이고 중층적인 서술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리즈 중 1권인 이 책은 공간의 전형적인 속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기인 1980년부터 1987년까지를 대상으로 당시 균열과 불균형으로 얼룩진 영화공간과 도시공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1980년대 한국영화에서의 생산의 공간(1980~1987)_정태수
1. 가려진 비극, 축제의 열풍
2. 공간의 생산과 균열
3. 균열된 공간의 생산과 한국영화
1. 1980년대 통치 패러다임과 한국영화의 변화
2. 도시=권력의 상징 이미지들
3. 신화적 도시 공간의 내파(內破), 하위 주체들의 삶
4. ‘성’과 ‘자본’으로 채워진 도시 공간
5. 도시의 공간적 사유와 1980년대 한국영화의 위상
1. 1980년대의 터전에 대한 위기감
2. 터전의 상실과 주체의 위기감
3. 영화에 재현된 혼성적 공간
4. 상실의 주체가 보여주는 생존력
1. 해외 로케이션 영화의 기획과 제작, 1980∼1987
2. ‘올현지로케’ 영화의 글로컬 알레고리
3. 혼혈아 로미오의 정신분열: [상한 갈대]
4. 젊은 디아스포라 주체의 죽음: [깊고 푸른 밤]
5. 민족적 정체성으로의 귀환: [몽마르트 언덕의 상투]
1. 1980-1987년 정치적, 사회적 균열의 공간
2. 1980-1987 한국영화 정책의 특징
3. 독립영화 제작과 대안 상영 공간
4. 독립영화의 재현 공간
1. 영화에서 텔레비전으로
2. 공연법 개정과 소극장의 족출
3. 지역별 소극장의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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